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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프리뷰, 줄거리, 출연배우

by A아랑A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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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돈과 권력으로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는 재벌과 정의로운 형사와의 대결이 주된 내용이다. 뻔한 내용이지만 뻔하지 않은 웃음 포인트와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에 집중하게 했다. 추가적으로, '어이가 없네'라는 명대사는 전국적으로 유행어가 되었다. 영화 <베테랑>을 미리 알아보고, 줄거리와 출연배우를 정리해 봤다.

 

1. 프리뷰

 

<베테랑>은 2015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조태오라는 부패한 기업재벌의 불법적인 만행을 형사 서도철이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서도철은 가난하지만 정의롭고 정직한 형사이다. 돈과 권력을 믿고 망나니처럼 살아가는 조태오는 자신의 불법행위를 감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사용한다. 서도철의 배우자에게 뇌물을 주기도 하고, 고위 공직자 인맥을 활용해 서도철이 수사를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자신의 비서를 앞세워 사건을 조작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조태오와 서도철 둘만 남아 격투를 벌인다. 서도철 역의 황정민 배우, 조태오 역의 유아인 배우, 오팀장 역의 오달수 배우, 최상무 역의 유해진 배우 등 국내 최고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들의 연기는 역시 훌륭했다. 따라서 1,300만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는 흥행을 이뤘고,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함께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패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호평을 받았다. 거기에 감초처럼 첨가된 유머는 영화를 진부하지 않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2. 줄거리

 

서도철이 동료 형사와 잠입수사하여 대포차 사기단을 검거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서도철은 지인의 소개로 신진물산 사장 조태오를 만나게 되고 그의 약물 투입을 의심한다. 신진물산의 하청업체로부터 임금 420만 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계약까지 해지당한 배 기사는 신진물산의 본사로 찾아가 1인 시위를 한다. 조태오는 배기사와 하청업체 사장을 불러 스파링을 시키고 많이 다친 배기사에게 2,500만 원을 쥐어준다. 배기사가 이를 항의하자 화가 난 조태오는 폭력을 행사하고, 그 과정에서 배기사가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는다. 조태오는 의식을 잃은 배기사를 계단에서 떨어뜨려 자살로 위장하려 한다. 서도철은 이를 눈치채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서도철을 막기 위해 조태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최상무를 시켜 서도철의 배우자에게 뇌물을 전달하고, 인맥을 활용해 서도철의 상사에게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마지막엔 최상무에게 누명을 씌워 자수를 시킨다. 서도철은 조태오가 한국을 뜨기 전 마지막 마약파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에서 검거할 계획을 세운다. 오 팀장을 비롯한 형사들이 파티가 열리는 클럽으로 들이닥치지만 조태오는 뒷문으로 빠져나가 도망치고, 이를 서도철이 추격한다. 결국 명동 길거리에서 둘만의 결투를 한다. 자신이 때린 것보다 더 많이 맞은 서도철은 자신의 손목과 조태오의 손목에 수갑을 연결하여 도망가지 못하게 한다. 결국 동료 형사의 마무리로 조태오를 검거한다. 관련된 범죄자들이 기소되는 소식을 전하는 TV뉴스와 함께, 배기사가 의식을 회복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출연배우

 

- 황정민(서도철 역) : 특성이 상당히 강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일단 흔한 동네 아저씨의 외모다. 일반적인 배우나 연예인과는 다르게 피부가 좋지 않은 편이고, 홍조가 있어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코믹 연기도 상당히 인상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대사로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이끈다. <베테랑>에서는 털털하지만 정직하고 정의로운 형사 역할로 가장 훌륭한 캐스팅이었다.

 

- 유아인(조태오 역) : 외모부터 귀티가 난다. 이런 배우에게 정장을 입히고 기업재벌의 역을 맡기니 이보다 더 현실적일 수가 없다. 뚜렷한 이목구비로 표정연기까지 일품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유명한 유행어를 남겼다. "어이가 없네?" 분명 이 유행어는 유아인 배우의 표정과 몸짓으로 완성된 것이다.

 

- 오달수(오팀장 역) : 둘째 가면 서러울 정도로 명품 배우이자, 코믹 연기의 달인이다. 왠지 그가 연기하면 평범한 일상생활 연기도 우스꽝스러워진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정오디아.(여담이지만, 필자는 영화제에서 오달수 배우를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얼굴이 정말 컸다.) 이번 영화에서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여러 가지 웃긴 장면을 연기했다. 러닝머신에서 넘어지는 장면, 뛰어가는 범인을 차를 타고 체포하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베테랑>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일상, 코믹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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