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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1> 주요내용, 등장인물, 영화흥행

by A아랑A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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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 <아바타 1>는 SF영화로 2009년 12월 17일에 개봉했다.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으로 그는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등으로 유명하다. 예상이 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영화의 주요 내용, 등장인물을 정리하고, 감상평도 적어봤다.

 

1. 주요내용

 

약 100년 후의 미래, 인류는 값비싼 자원인 언옵테늄을 채취하기 위해 판도라라는 행성에 군대를 파견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대기는 지구의 대기와 달라서 인간은 야외에서 산소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했다. 따라서 판도라의 원주민인 나비족과 인간의 DNA를 섞어 만든 아바타를 만든다.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간이 아바타 한 명과 일대일로 매칭되어 조종하고, 이로서 호흡 문제도 해결하고, 나비족과도 더욱 활발히 교류한다. 제이크 설리는 해병 출신이며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이다. 원래는 그의 형이 아바타를 조종하기로 했지만, 형이 죽는 바람에 그가 대신하게 된다. 아바타로 수색 중이던 어느 날, 그의 일행은 팔루루칸의 공격을 받는다. 제이크 설리는 일행과 떨어져 걷던 도중, 오마티카야 부족의 전사 네이티리에게 발견된다. 그녀는 제이크에게 활을 겨눈지만, 에이와(나비족에게 수호신인 것 같다.)의 계시를 느끼고 제이크를 부족으로 데려간다. 부족장 에이투칸에게 허락을 받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각종 생활방식을 배운다. 인간 본부는 이런 제이크를 첩자로 활용하지만, 제이크는 인간의 군부대보다 나비족에 더욱 동화되어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진다. 어느날 쿼리치 대령의 지시로 군부대가 나비족의 땅을 침략한다. 제이크는 이를 막아서다가 배신자가 된다. 판도라를 연구하던 그레이스 박사 또한 무력 사용을 만류하다가 조롱 당한다. 제이크와 그레이스는 죄없는 나비족이 피신시키겠다고 설득하고 1시간을 얻는다. 하지만 제이크는 이런 상황을 설명하다가 네이티리에게 자신이 첩자라는 사실을 말하고, 나비족 전체는 그들에게 실망해 그들을 처형하려고 한다. 한편 쿼리치 대령은 계획대로 무력으로 나비족을 침략하여 학살한다. 나비족의 정신적 지주이자 네이티리의 어머니인 모앗은 부족을 도와달라며 포박당한 제이크와 그레이스를 풀어주지만, 인간 본부에서 그들의 아바타 접속 장치를 끊어버린다. 결국 그들은 영창에 갇힌다. 나비족을 살해하는 것에 반대하는 파일럿 한 명이 그들을 풀어주고, 제이크는 전쟁터로 돌아간다. 제이크는 나비족의 비행수단인 이크란(나비족 한 명과 신경을 연결하여 교감한다) 중 최강 전투력을 가진 '토르크'와의 교감에 성공하여 토르크를 타고 등장한다. 이를 본 나비족들은 의기투합하여 싸우고 전쟁에서 승리한다. 네이티리는 장애인간 제이크와 만나게 된다. 나비족은 몇 명을 제외한 모든 인간을 지구로 돌려보낸다. 제이크는 인간의 정신을 아바타로 옮기는 영적 의식을 받고, 나비족으로서 눈을 뜨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2. 등장인물

 

- 제이크 설리 : 영화의 주인공으로, 원래는 미 해병대였지만 하반신 마비가 되어 생활한다. 아바타를 조종하기로 했던 형이 죽는 바람에 제이크가 그것을 대신한다. 아바타 접속 실험 성공에 기뻐하며 두 다리로 뛰어다닌다.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며 인간의 스파이 역할을 하지만 점차 인간보다 나비족에 더욱 동화된다. 결국 나비족을 침략하려는 인간을 만류하다 배신자 신세가 된다. 하지만 그는 에이와의 계시대로 나비족의 영웅이었다. 최강의 이크란인 '투르크'를 타고 나타나 나비족을 단합시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 쿼리치 대령 : 아바타 시리즈에서 악역을 맡았다. 몸을 보면 오랜 기간 복무한 군인으로, 판도라 행성 정복 의지가 강하다. 판도라에서 바이퍼울프의 공격을 받아 큰 흉터가 생겼을 때, 현대의학으로 이를 쉽게 지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비족의 위협을 기억하고자 흉터를 지우지 않는다. 무력에 의한 나비족 학살을 주장하며, 이에 반대하는 박사들을 무시한다. 마지막에 제이크와의 결투에서 패배한다.

 

- 네이티리 : 나비족 중 오마티카야 부족장의 딸이다. 혼자 떨어진 제이크를 발견하고 죽이려 하지만, 에이와의 계시를 받고 그를 부족으로 데려온다. 또 다른 나비족인 쯔테이와 약혼 예정자이지만, 제이크에게 나비족의 생활방식을 알려주고 함께 생활하며 결국 제이크와 사랑에 빠진다. 마지막엔 쿼리치 대령을 활로 쏴서 위기에 처한 제이크를 구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 쯔테이 : 부족의 차기 지도자이며, 부족에서 용맹한 전사다. 또한 네이티리의 약혼자다. 처음에는 인간인 제이크를 미워하고 조롱한다. 약혼녀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제이크가 투르크를 타고 돌아온 모습을 보고 그를 인정하고 함께 인간과 싸운다. 전투 도중 총을 맞고 하늘에서 떨어지며,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3. 영화흥행

 

아바타가 개봉했을 때 역대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당연히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2009년에 개봉한 이 영화가 역대 1위이고, 2편인 <아바타 : 물의 길>이 역대 3위다. 사실 내용은 단순하다. 지구인이 다른 행성에 침범하지만 실패하는 내용이다. 너무 단순하기 때문에, 영상미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바타의 생김새, 신비로운 분위기의 판도라 행성, 비행수단인 이크란까지 독보적인 3D영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대한민국에서 3D 영화관은 마니아층만 이용하고 비싸기만 하다는 인식 때문에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바타>를 기점으로 3D영화관 개수가 증가했고, 3D영화도 인기를 끌었다. 그만큼 영상미 하나는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을 정도로 화려했다. 한국에서 누적 관객수도 1,3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개봉한 첫 주부터 거의 두 달 동안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도 상당히 높았고, 관람 후 호평도 쏟아졌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2022년 개봉한 후속작 <아바타 : 물의 길>도 엄청난 기대를 끌었다. 필자가 영상미의 훌륭함을 느낀 영화는 <아쿠아맨>인데, <아바타>보다는 부족한 것 같다. 10년 후의 영화보다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낸 영화 <아바타>, 후속시리즈의 제작 여부와 시기 등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지만, 충분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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