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추천 전 꼭 알아야 할 사항들

적금은 비교적 길게 돈을 저축하고 약정한 기간이 지나면 원금에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 저축금융 상품입니다. 예금자 보호제도도 적용되고, 중간에 돈을 꺼내기 불편하기 때문에 강제로? 저축을 하게되어 자연스럽게 소비 습관도 좋아집니다. 특히 요즘은 높은 금리 덕분에 이자수익도 큰 편이다. 적금 상품은 이율은 물론 납입금액, 기간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어떤 적금을 선택해야 할까요?

□ 납입방식 선택 : 정기적금 vs 자유적금

정기적금은 매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넣 적금이고, 자유적금은 원할 때마다 편한 금액을 넣는 적금입니다.

소득이 규칙적인 직장인은 정기적금을, 그렇지 않은 사업자나 프리랜서는 자유적금이 유리하겠습니다.

□ 저축한도

적금 가입시 이자율 만큼 중요한 것이 최대 납입금액입니다. 이율이 아무리 높아도 최대 납입금액이 적으면 낮은 이율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특정 고객 대상으로 특판(특별판매) 적금의 경우 최대 납입금액이 20만 원, 30만 원 등으로 낮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입기간

적금의 최소 가입기간은 6개월입니다. 한국은행에서 규정했습니다. 보통 1년, 2년 등 연 단위 만기가 대다수입니다. 가입 기간이 길수록 이율은 높아집니다. 은행 입장에서 고객이 저축한 돈을 더 오랫동안 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가입기간이 길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그만큼 돈이 묶여있는 기간이 길다는 뜻이고, 최근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는 더 높은 이율의 적금상품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중도해지 이율

적금을 중도에 해지하면 가입할 때 약정된 이자를 전부 받을 수 없습니다. 약속을 깼기 때문이죠. 이율이 낮더라도 만기가 짧은 상품에 가입해 약정된 이자를 모두 받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 우대금리

분명히 "최고 연7% 이율"이라는 문구를 봤는데, 실제로 가입하려고 보니 5%밖에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의 기본 금리에 신규 계좌 개설, 자동이체, 카드 발급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리를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