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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 전세계가 열광한 판타지 영화

by A아랑A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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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세계가 열광한 판타지 소설

 

내가 초등학생 시절이었다. 친한 친구와 함께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다. Joan K. Rowling의 판타지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전세계가 열광했다. 해리포터 소설은 12개의 출판사로부터 출판 거절을 받지만 가난했던 롤링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출판사를 찾아냈고, 약 450만원이라는 작은 돈에 계약을 맺는다. 결과는 폭발적이어서 기대보다 수백, 수천 배의 부수가 판매되었다. 장르를 판타지로 한정짓지 않아도 판매량이 집계된 소설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다. 이 소설로 인해 해당 출판사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였고, 작가인 롤링은 대영제국 훈장까지 받게되는 등 여러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작가가 소설을 집필했다는 카페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토스팟이 되었다. 마제스틱 카페라는 곳인데 포르투에 있다. 유럽여행을 할 때 찾아서 가봤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입장하지는 못했다. 마제스틱 카페에서 제공하는 디저트나 커피가 빼어나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영국이 아닌 포르투갈에 있는 한 작은 카페인데 유명해진 이유가 궁금했다. 단지 유명한 소설을 쓴 작가가 앉아서 집필한 장소일 뿐인데 말이다.

아무튼 소설을 원작으로 해리포터는 영화, 게임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성공한 프렌차이즈가 되었다.

 

2. 영국의 해리포터 스튜디오

 

따라서 해리포터와 관련된 장소들은 유명 관광지가 되기 마련인데, 그중 하나가 영국에 있는 해리포터 스튜디오다. 런던 여행시 필수 코스가 되는 관광지로, 상당히 넓다. 가는 방법도 기차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15분을 이동해야 한다. 티켓 가격도 비싸다. 19년 12월 기준 성인 1인당 약 8만원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영국 여행자들이 1일을 투자해서 필수로 다녀오는 것을 보면, 해리포터가 얼마나 유명한지 알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을텐데, 비수기에 방문한 나도 입장을 위해 대기를 해야했다. 입장을 하면 온 사방이 해리포터 영화에서 보던 모습들이다. 해리포터 매니아인 나에겐 낯선 장소가 없었다. 킹스크로스역부터 호그와트 연회장, 나이트 버스까지 반가웠기 때문에 포토스팟이 아닌 곳이 없었다. 특히 버터맥주의 맛이 상당히 궁금해서 구매해서 마셔봤는데, 나에게는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그러나 맛없어하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니, 사람마다 호불호가 분명한 맥주였다.

각종 기념품도 여러곳에서 판매한다. 망토는 물론이고 호그와트 학생들이 입은 니트, 열쇠고리, 지팡이까지 판매한다. 보는건 재밌지만, 후회할 가격이라 구매하지는 않았다.

 

3. 주인공 삼총사

 

- 해리포터(다니앨 래드클리프) : 영화의 제목이자 주인공이어서 설명이 필요없다. 정의와 의리, 사랑의 힘으로 볼드모트에 맞선다. 주인공이지만 능력치에선 특별함이 없다. 지능이 뛰어나지도 않고, 신체능력이 좋지도 않다. 다만, 운명에 따라 올바른 길을 수없이 선택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결국 자신의 부모를 죽인 볼드모트를 제거하고 권선징악의 결말을 만들어낸다.

-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 : 해리포터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해리포터, 헤르미온느와 함께 악당들에 맞선다. 헤로미온느와 티격태격 정을 쌓다가 마지막엔 부부사이가 된다. 형, 동생이 많고 가난한 집안에서 살아가지만 주눅들지 않고 용감하게 살아간다.

- 헤르미온느 그레인져 (엠마 왓슨) : 상당한 미녀이고, 호그와트 학교에서 모범생이다. 삼총사는 헤르미온느의 기지와 능력으로 여러번 위기에서 벗어난다. 어쩌면 엠마 왓슨이라는 배우가 해리포터라는 영화 출연 배우들 중 가장 큰 수혜자일 수 있다. 어렸을 땐 귀여움으로, 성인이 되어서는 섹시함으로 미모를 뽐낸다.

* 드레이코 말포이(톰 펠튼) : 삼총사는 아니지만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내내 악역으로 출연하여 유행어를 만들었다. '입닥쳐, 말포이'라는 대사는 해리포터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다. 말포이의 악행은 왠지 모르게 안쓰럽고, 우스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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